
타카하시 요코
高橋洋子
高橋洋子(타카하시 요코)는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난 가수로, 1995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오프닝 「残酷な天使のテーゼ」를 부른 사람입니다. 이 한 곡이 애니메이션 주제가라는 범주를 넘어 세대를 갈아 끼우며 지금까지 불리고 있고, 그 사실이 이 가수의 자리를 거의 그대로 설명합니다.
목소리는 성악 훈련에서 나옵니다. 두 살 무렵부터 아버지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소년소녀합창단을 거쳐 음악대학에 진학해 한때 오페라 가수를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중음역이 두껍고 곧으며, 고음으로 올라갈 때도 흔들림 없이 끝을 확실히 맺습니다. 「残酷な天使のテーゼ」의 후렴이 「少年よ神話になれ」라는 명령형으로 닫히는 것과 이 발성이 맞물려, 노래가 호소가 아니라 선언처럼 들립니다.
데뷔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발라드였습니다. 1987년부터 여러 가수의 콘서트에서 백코러스를 맡다가 1991년 「P.S. I miss you」로 솔로 데뷔했고 이듬해 일본레코드대상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1995년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일이 없던 시기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엔딩 커버 기획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프닝 보컬을 맡았고, 2년 뒤 극장판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시토신세이』의 주제가 「魂のルフラン」도 그의 몫이 됐습니다.
「残酷な天使のテーゼ」의 노랫말은 본인이 쓴 것이 아니라, 소년의 시점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지 않기를 바라는 연상 여성의 마음을 이중의 의미로 겹쳐 놓은 작사가의 것이었습니다. 2000년에는 소속사와 레코드사를 떠나 5년가량 돌봄 일을 하며 무대와 거리를 두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시 돌아와 같은 곡을 계속 부르고 있고, 2020년 방송 시청자 투표로 뽑은 애니메이션 주제가 순위에서 이 곡이 1위에 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