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에어
SPYAIR
SPYAIR(스파이에어)는 2005년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결성된 일본의 4인조 록밴드입니다. 기타와 프로그래밍의 UZ가 곡을 쓰고 베이스의 MOMIKEN이 가사를 쓰는 분업이 밴드의 뼈대이고, 보컬이 아닌 베이시스트가 가사를 전담하는 이 구조는 결성 때부터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소리는 굵은 기타 리프 위에 귀에 붙는 멜로디를 얹는 직선적인 록입니다. 결성 초기에는 멤버 전원이 KORN의 영향으로 기타를 다운튜닝한 무거운 라우드록을 했지만, 나고야 사카에 광장에서 야외 라이브를 거듭하는 동안 하드록과 팝을 섞은 자유로운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메이저 데뷔곡 「LIAR」가 라우드한 리프 안에 캐치한 멜로디를 남겨 둔 전형입니다. 여기에 UZ의 프로그래밍이 겹쳐 두툼한 밴드 사운드가 만들어지고, 그 위를 높은 음역까지 시원하게 밀어붙이는 보컬이 지나갑니다. UZ가 컴퓨터로 곡을 95퍼센트까지 완성해 데모를 넘길 때 곡의 의도는 일부러 말하지 않고, MOMIKEN이 받은 인상 그대로 가사를 붙입니다.
그렇게 나온 가사는 대체로 지금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청춘의 초조함, 같이 달리는 상대, 이름 없는 날들을 버티게 하는 것들을 꾸미지 않은 말로 씁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대신 우리가 먼저 모르는 사람들에게 간다는 인디 시절의 태도가 남아, 노래가 듣는 쪽에 직접 말을 거는 인상을 줍니다.
2022년 오랜 보컬 IKE가 건강 문제로 탈퇴한 뒤 공개 오디션을 거쳐 2023년 후쿠오카 출신의 YOSUKE가 새 보컬로 합류했습니다. 밴드의 이름을 알린 「サムライハート (Some Like It Hot!!)」와 「イマジネーション」이 초기 대표곡이고, 새 체제의 대표작은 2024년의 「オレンジ」입니다. 「オレンジ」는 빌보드 재팬 집계에서 누적 재생 2억 회를 넘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