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 그린 애플
Mrs. GREEN APPLE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은 보컬과 기타를 맡은 오모리 모토키(大森元貴)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3인조 팝록 밴드입니다. 밴드가 내는 곡의 작사와 작곡이 사실상 오모리 한 사람에게서 나오고, 그가 쓰는 곡이 크고 밝고 화려한 대중 팝이라는 것, 이 두 가지가 밴드의 축입니다.
소리는 시작부터 환하게 열립니다. 오모리는 후렴까지 30초를 기다리게 하느니 첫 소절부터 붙잡겠다며 인트로 편곡부터 만들기 시작한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곡들은 도입부에서 이미 후렴에 가까운 밀도를 냅니다. 여기에 잦은 전조를 얹어 진행될수록 곡을 계속 위로 밀어 올리고, 키보드의 피아노와 신시사이저가 기타 위에 두껍게 깔립니다. 기타 파트는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데, 오모리가 멤버들이 못 칠 것 같은 프레이즈를 일부러 써서 보낸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오모리의 보컬은 높은 음역을 주로 쓰면서 진성과 팔세토 사이를 티 나지 않게 넘나듭니다.
가사는 사운드의 밝기와 어긋나는 지점에서 힘이 생깁니다. 여름 한철의 들뜬 기분을 그린 곡이 있는가 하면 죽음을 삶의 반대편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놓는 곡이 있고, 사람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같은 무게로 적어 두는 대목이 자주 나옵니다. 오모리 본인은 자신의 표현이 외로움과 고독에서 출발한다고 말합니다.
2013년 고등학생이던 오모리를 중심으로 결성해 2015년 메이저 데뷔했고, 2020년에 활동을 한 번 멈췄다가 2022년에 3인조로 재개했습니다. 대표곡은 여름의 한 시기를 통째로 담은 「青と夏(파랑과 여름)」, 애니메이션 주제가 「インフェルノ(인페르노)」, 그리고 될 대로 되라는 말을 응원으로 바꿔 놓은 「ケセラセラ(케세라세라)」입니다. 이 곡과 「ライラック(라일락)」, 「ダーリン(달링)」으로 3년 연속 일본 레코드 대상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