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국내170곡TJ 91 / KY 79
빅뱅은 2006년 8월 19일 YG 패밀리 10주년 콘서트 무대로 데뷔한 보이 그룹입니다. 회사가 짜 준 그림 안에서 움직이는 아이돌이 아니라 멤버들이 직접 곡을 쓰고 프로듀싱한다는 점이 데뷔 때부터 이 팀의 골격이었습니다. 리더 지드래곤이 사실상 전 디스코그래피의 제작을 이끌었고,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의 주 작사·작곡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소리는 힙합을 바닥에 깔고 넓게 퍼집니다. R&B와 일렉트로닉, 어쿠스틱, 록, 팝을 한 앨범 안에서 섞고, 「Fantastic Baby」와 「뱅뱅뱅」처럼 클럽에서 곧장 통하는 곡과 「If You」 같은 발라드가 같은 팀 안에 공존합니다. 무대에서도 각을 맞춘 군무보다 각자의 개성으로 흐름을 타는 방식을 택해 왔습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원곡과 전혀 다른 곡으로 바꿔 놓은 것처럼, 익숙한 재료를 자기 어법으로 다시 짜는 데 능합니다.
가사는 사랑과 관계를 중심에 두면서도 「Loser」처럼 자신들의 결함을 드러내거나 「Last Dance」처럼 팀이 함께한 시간을 되짚는 곡으로 폭을 넓혔습니다. 아이돌과 아티스트 사이에 선을 긋지 않겠다는 태도가 가사와 크레딧 양쪽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원래 5인조였고 지금은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의 3인 체제입니다. 승리는 2019년 3월에, T.O.P는 2023년 5월에 팀을 떠났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이들을 「케이팝의 왕」이라 부르며 한류 확산의 중심에 있던 팀으로 평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