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랄라세션
국내67곡TJ 35 / KY 32
울랄라세션은 노래를 가만히 서서 부르지 않는 팀입니다.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아카펠라와 군무를 한 무대에 밀어 넣는 구성으로 매회 화제를 만들며 우승했고, 그때 굳은 인상이 지금까지 팀의 이름표로 남아 있습니다.
구성원이 맡는 음역이 서로 다릅니다. 바닥을 받치는 베이스 보컬 위로 중간 성부와 높은 성부가 얹히는 배치라 한 사람이 앞으로 나서기보다 화음이 먼저 들리고, 반주를 걷어 내고 목소리만으로 한 대목을 끌고 가는 구간도 자주 씁니다. 곡의 바탕은 스윙이나 로큰롤처럼 몸이 먼저 움직이는 리듬 쪽이고, 조용하게 열었다가 뒤로 갈수록 판을 키우는 편곡을 즐깁니다.
노랫말은 슬픔을 오래 붙들지 않습니다. 오늘 밤이 아름답다고 선언하거나 지금 우는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식으로, 무대에서 곧바로 주고받을 수 있는 문장을 고릅니다. 드라마에 붙이는 노래도 꾸준히 맡아 왔습니다.
대표곡은 우승 이듬해에 낸 「아름다운 밤」과 드라마 주제가 「굿바이 데이」입니다. 「아름다운 밤」은 싸이가 노랫말을 쓰고 곡에도 이름을 올린 노래로, 느리게 열었다가 로큰롤로 갈아타는 구성입니다. 리더였던 임윤택은 2013년 세상을 떠났고, 팀은 구성원이 바뀌며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