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ASIAN KUNG-FU GENERATION
ASIAN KUNG-FU GENERATION(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은 1996년 간토가쿠인대학의 음악 서클에서 만들어져 1999년에 지금의 4인 편성이 굳어진 록 밴드입니다. 이름에는 뜻이 없습니다. 좋아하던 밴드 THEE MICHELLE GUN ELEPHANT처럼 영어 단어 세 개로 짓자는 규칙만 세워 놓고 단어를 이리저리 늘어놓다가 나온 조합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지칸으로 줄여 부릅니다.
소리의 중심은 두 대의 기타입니다. 코드를 긁는 쪽과 짧은 아르페지오를 얹는 쪽이 계속 엇갈리고, 그 위를 고토 마사후미의 목소리가 빈틈 없이 채웁니다. 이 밴드를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 질주감입니다. L'Arc~en~Ciel의 yukihiro도 2000년대에 여기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곡은 고토가 대부분 쓰지만 곡을 쓴 사람이 부른다는 원칙이 있어, 기타의 키타 켄스케가 만든 곡에서는 그가 메인 보컬을 잡습니다. 같은 밴드 안에서 목소리가 통째로 바뀌는 셈입니다.
가사는 일본 록 밴드 eastern youth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CD 속지에 가사를 세로쓰기로 싣는 것도 거기서 온 습관입니다. 문장은 짧게 끊기고 이미지가 겹치며, 「リライト」처럼 지우고 다시 쓴다는 동작 하나를 반복해 감정의 방향을 만듭니다. 데뷔 초부터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앨범 재킷을 그려 와, 그림만 봐도 이 밴드의 음반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遥か彼方」와 「リライト」, 「Re:Re:」처럼 애니메이션과 함께 퍼진 곡이 많고, 영화 주제가 「ソラニン」처럼 담담하게 가라앉는 곡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밴드가 남긴 자리는 차트보다 후배들 쪽에 있습니다. KANA-BOON부터 요네즈 켄시, 히츠지분가쿠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의 뮤지션이 아지칸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