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자
국내13곡TJ 8 / KY 5
1996년에 나온 혼성 댄스 그룹입니다. 팀 이름은 자자손손 이름을 남기는 팀이 되자는 뜻에서 붙였습니다. 그해 10월에 낸 1집 《Illusion》의 수록곡 「버스 안에서」가 크게 알려지면서 데뷔와 동시에 방송 순위 후보까지 올라갔습니다.
소리는 당시 국내에서 흔치 않던 유로 댄스입니다. 빠른 박자 위에 신시사이저 화음을 두껍게 깔고, 그 위에서 여성 보컬이 선율을 끌고 가는 사이사이를 랩이 채웁니다. 후렴이 짧게 끊기며 반복되어 한 번 듣고 따라 부를 수 있게 짜여 있고, 발라드가 주류이던 시기에 이런 편곡으로 나온 곡이라 인상이 더 강하게 남았습니다.
가사가 놓인 자리도 제목 그대로입니다.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버스 안이라는 일상의 공간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하나를 붙들고 곡 전체를 끌고 갑니다. 배경이 이렇게 구체적이라 제목만 들어도 장면이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팀은 활동 도중 여성 멤버가 한 차례 바뀌었고, 이듬해 2집 《Vision》의 「왔어」로 활동한 뒤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20년에 원년 멤버 두 사람이 다시 모여 새 노래를 내고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대표곡은 「버스 안에서」 한 곡으로 확실하게 남았고, 그 뒤로도 여러 후배 가수가 이 곡을 다시 불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