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 상사화(역적:백성을훔친도적OST)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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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역적:백성을훔친도적OST)

안예은
003
순위
전체#16,25880,198893
국내#10,36359,242670
아티스트 내#6299
보관즐겨찾기 4
작곡안예은
작사안예은
노래방 번호
TJ6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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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사랑을 두고 아름답다고 하는 대신 고되다고 말하는 데서 이 노래는 시작합니다. 「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라는 첫 물음은 답을 구하는 말이라기보다 감당이 안 되는 마음을 어디에라도 놓아 보려는 소리에 가깝습니다. 이어지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수 없는데」와 「하얀 손 한 번을 못 잡고서」는 이 사랑이 이별에 이르기도 전에 만남조차 허락받지 못했음을 알려 줍니다.

제목인 상사화는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지는 탓에 꽃과 잎이 끝내 서로를 보지 못한다는 데서 이름을 얻은 꽃입니다. 곡의 중심에는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라는 한 줄이 놓여 있습니다. 자기가 걸었어야 할 길을 상대가 대신 밟고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는 뜻이라, 이 슬픔에는 죄책감이 섞여 있습니다. 마지막의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는 계절이 돌아오는 시점과 사람이 사라지는 시점을 겹쳐 놓아, 봄을 위로가 아니라 잔인함으로 바꿔 놓습니다.

이 곡은 2017년 1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30부작 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OST로 2017년 3월에 공개되었습니다.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 홍길동과 그 아버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싸움을 그린 작품이라 극 안에는 끝내 살아남지 못한 관계가 여럿 놓여 있고, 국악의 어법을 끌어온 창법으로 부르는 이 곡이 그 자리를 메웁니다.

작사와 작곡, 편곡은 모두 안예은이 맡았습니다. 그는 이 드라마 OST에 「봄이 온다면」과 「익화리의 봄」, 「홍연」까지 여러 곡을 실었는데, 그중 「홍연」은 K팝스타 5 무대에서 자작곡으로 먼저 선보였던 노래였습니다. 사극의 정서를 자기 색으로 쓸 줄 아는 작가라는 인식이 이 시기에 자리를 잡았고, 「상사화」는 그 인식을 만든 대표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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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수 없는데

사랑이 왜 이리 아픈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하얀 손 한 번을 못 잡고서 
이리 보낼 순 없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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