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지랑이 데이즈
カゲロウデイズ
진(자연의 적P) (feat. 하츠네 미쿠)じん(自然の敵P)(Feat.初音ミク)
곡 소개
8월 15일 오후 12시 반, 병이 날 것처럼 눈부신 햇빛 아래에서 할 일이 없어 잡담이나 나누는 두 사람으로 곡이 열립니다.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でもまぁ夏は嫌いかな」라고 뻔뻔하게 중얼거리던 그 애가, 도망친 고양이를 쫓다가 빨간불로 바뀐 횡단보도에 뛰어들면서 노래는 한순간에 뒤집힙니다.
트럭에 치인 소녀의 핏빛이 그 애의 향기와 섞여 숨이 막히는 장면 위로 「嘘みたいな陽炎が「嘘じゃないぞ」って嗤ってる」가 겹칩니다. 제목의 아지랑이는 이 곡에서 단순한 여름 풍경이 아니라, 죽음을 되풀이해 보여 주며 비웃는 인격을 가진 존재입니다. 눈을 뜨면 시계는 8월 14일을 가리키고 화자는 어제 꾼 꿈이라 여긴 것이 실은 이미 겪은 일임을 알아차립니다. 두 번째 회차에서는 떨어진 철기둥이 그 애를 꿰뚫고, 이번에도 아지랑이가 「夢じゃないぞ」라며 웃습니다.
곡의 정중앙에 놓인 한 줄은 「何度世界が眩んでも陽炎が嗤って奪い去る。繰り返して何十年。もうとっくに気が付いていたろ。」입니다. 수십 년치 반복 끝에 화자는 결말이 하나뿐이라는 걸 인정하고, 마지막 회차에서 스스로 그 애를 밀쳐 내고 트럭에 뛰어듭니다. 불만스러운 얼굴을 한 아지랑이에게 「ざまぁみろよ」라고 웃어 주는 그 순간이, 이 곡에서 화자가 유일하게 이기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곡은 승리로 닫히지 않습니다. 8월 14일 침대 위에서 눈을 뜬 소녀가 고양이를 끌어안고 「またダメだったよ」라고 혼잣말하며 끝나기 때문입니다. 반복을 견뎌 온 쪽이 화자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마지막 네 줄에서야 드러나고, 그 순간 앞의 이야기 전체가 통째로 다시 읽힙니다. 곡 중간에 툭 놓인 「実によく在る夏の日のこと」라는 태연한 문장이 뒤늦게 서늘해지는 것도 이 반전 때문입니다.
じん(自然の敵P)이 2011년 9월 30일 니코니코 동화에 올린 곡으로, 카게로우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에 해당합니다. 이듬해 1월까지 100만 재생을 넘겼고 강한 서사와 세계관 탓에 팬들의 고찰이 쏟아졌습니다. 앨범 メカクシティデイズ에 수록됐으며 이후 소설과 월간 코믹 진 연재 만화, 애니메이션 メカクシティアクターズ로 이어져 관련 서적은 2021년 4월 시점 누계 1500만 부를 넘겼습니다. 보컬로이드 곡 한 편이 미디어믹스 전체의 축이 된 드문 사례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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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月15日の午後12時半くらいのこと 天気が良い 病気になりそうなほど眩しい日差しの中 することも無いから君と駄弁っていた 「でもまぁ夏は嫌いかな」猫を撫でながら 君はふてぶてしくつぶやいた あぁ、逃げ出した猫の後を追いかけて 飛び込んでしまったのは赤に変わった信号機 バッと通ったトラックが君を轢きずって鳴き叫ぶ 血飛沫の色、君の香りと混ざり合ってむせ返った 嘘みたいな陽炎が「嘘じゃないぞ」って嗤ってる 夏の水色、かき回すような蝉の音に全て眩んだ 目を覚ました時計の針が鳴り響くベッドで 今は何時? 8月14日の午前12時過ぎくらいを指す やけに煩い蝉の声覚えていた でもさぁ、少し不思議だな。 同じ公園で昨日見た夢を思い出した 「もう今日は帰ろうか」道に抜けた時 周りの人は皆上を見上げ口を開けていた 落下してきた鉄柱が君を貫いて突き刺さる 劈(つんさ)く悲鳴と風鈴の音が木々の隙間で空廻り ワザとらしい陽炎が「夢じゃないぞ」って嗤ってる 眩む視界に君の横顔、笑っているような気がした 何度世界が眩んでも陽炎が嗤って奪い去る。 繰り返して何十年。もうとっくに気が付いていたろ。 こんなよくある話なら結末はきっと1つだけ。 繰り返した夏の日の向こう。 バッと押しのけ飛び込んだ、瞬間トラックにぶち当たる 血飛沫の色、君の瞳と軋む体に乱反射して 文句ありげな陽炎に「ざまぁみろよ」って笑ったら 実によく在る夏の日のこと。 そんな何かがここで終わった。 目を覚ました8月14日のベッドの上 少女はただ 「またダメだったよ」と一人猫を抱きかかえて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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