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파스('대설해의 카이나' OP)
テレパス('大雪海のカイナ' OP)
요루시카ヨルシカ
곡 소개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더듬는 목소리로 곡이 열립니다. '눈화장처럼 그렇게 하얗게 내리고 있어'라고 화자가 더듬더듬 풍경을 그리자, 상대가 '쓸쓸함? 그걸 말하고 싶었던 거구나'라고 받아줍니다. 말로 다 옮기지 못한 감정을 누군가 대신 짚어주는 이 짧은 대화가, 곡 전체가 붙들고 있는 정서를 단번에 보여줍니다.
제목 '텔레파스(텔레파시)'는 그 장면에서 곧장 자라납니다. '상상으로 세계를 바꿔서 / 부탁이야, 하나라도 좋으니까 / 한순간만 더 노래해줘 / 멜로디 없어도 좋으니까'라는 후렴은, 완성된 말이나 형식이 아니라 그저 마음이 가닿기만을 비는 기도에 가깝습니다. 화자는 '나만 다른 거야 / 가방에 뭔가 빠진 것 같아서 / 더 이상 걷고 싶지 않아'라며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다는 외로움을 토로하지만, 곡은 마지막에 '응?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며 그 외로움을 가만히 풀어줍니다. 말 없이도 전해지는 것이 있다는, 무사(無私)의 공감이 곧 텔레파시가 될 수 있다는 발상이 곡의 뼈대입니다.
이 곡은 TV 애니메이션 '대설해의 카이나' 오프닝 테마로, 2023년 1월에 공개되었습니다. 거대한 설해(雪海)와 천막(天膜)이라는 낯선 세계를 떠도는 작품의 정조와, 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알아보려는 가사의 결이 포개집니다.
요루시카는 컴포저 n-buna가 보컬 suis를 맞아들여 2017년에 결성한 유닛입니다. n-buna는 작자가 작품보다 앞에 나서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얼굴과 신상을 드러내지 않으며, 문학적인 가사에 자신의 사생관(死生観)을 짙게 녹여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명한 suis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품은 가사가 만나, 이 곡에서도 '말로 다 못 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를 한 편의 짧은 소설처럼 풀어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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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どう言えばいいんだろうか 例えば雪化粧みたいな そう白く降ってるんだ」 「寂しさ?それを言いたかったのね」 「そう言えばいいんだろうか 溢れた塩の瓶みたいで」 想像で世界を変えて お願い、一つでいいから もう一瞬だけ歌って メロディも無くていいから 寂しさでもいいから 「どう言えばいいんだろうか 剥がれた壁のペンキなんだ 何度も塗り直した」 「想い出?それを言いたかったのね」 「そう言えばいいんだろうか 嫌だな、テレパシーみたいだ」 想像で世界を食べて お願い、少しでいいから もう一瞬だけ話して 言葉も無くていいから 思い出でもいいから 「そう、僕だけ違うんだ 鞄に何か無いみたいで もう歩きたくないんだ」 想像して、自分に触れて 貴方を少しでいいから もう一回だけ愛して 何も言わないでいいから 想像で世界を変えて お願い、一つでいいから もう一瞬だけ歌って メロディも無くていいから 言葉も無くていいから どう言えばいいんだろうね 例えば、 ね?言わなくたっていい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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