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키모노가카리
いきものがかり
이키모노가카리는 누구나 한 번에 따라 부를 수 있는 밝고 반듯한 팝을 오래 만들어 온 팀입니다. 1999년 가나가와현에서 노상 라이브를 하려고 모인 데서 출발했고, 역 앞에서 노래하던 시절이 길었던 만큼 처음부터 기타 반주와 목소리만으로 곡이 성립하는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오래 3인조로 활동했고, 한 명이 2021년에 팀을 떠난 뒤로는 곡을 쓰는 미즈노 요시키와 노래하는 요시오카 키요에의 2인 체제입니다.
이 팀의 핵심은 만드는 사람과 부르는 사람이 나뉘어 있다는 점입니다. 미즈노가 대표곡 대부분을 쓰고 요시오카가 그 곡을 부릅니다. 요시오카의 목소리는 맑고 곧으며 꾸밈이 거의 없어, 기교를 쌓지 않고도 선율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편곡은 정통적인 코드 진행 위에 기타와 피아노, 스트링스를 얹는 왕도에 가깝고, 후렴에서 음이 위로 열리는 구성을 즐겨 씁니다.
가사는 거창한 사건 대신 계절과 이별, 배웅, 응원처럼 누구나 겪는 자리를 다룹니다. 벚꽃이나 바람, 불꽃놀이 같은 익숙한 풍경을 매개로 삼는 일이 많고 문장은 쉽고 직접적입니다. 졸업식 노래로 자리 잡은 「YELL」과 감사를 정면으로 말하는 「ありがとう(고마워)」가 그 성격을 잘 보여 줍니다.
애니메이션 주제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ブルーバード(블루버드)」나 「ホタルノヒカリ(반딧불의 빛)」처럼 달려 나가는 템포의 곡에서는 같은 목소리가 훨씬 힘 있게 쓰이는데, 잔잔한 곡과 이런 곡을 한 팀이 무리 없이 오간다는 점이 이들의 넓은 청중을 설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