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지대
安全地帯
J-POP19곡TJ 12 / KY 7
안전지대는 타마키 코지의 목소리를 그대로 악곡으로 만든 밴드입니다.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결성해 지역에서 아마추어로 활동하다가, 이노우에 요스이의 백밴드로 전국 투어를 돌았고 그 경험을 발판으로 1982년 메이저 데뷔했습니다. 남의 노래를 받쳐 주던 밴드가 자기 이름으로 앞에 나온 셈입니다.
소리의 중심은 보컬입니다. 타마키는 흔들림 없는 발성 위에 길게 끄는 비브라토를 얹어 한 음을 오래 붙드는데, 밴드는 그 목소리가 놓일 자리를 비워 두는 쪽으로 편곡합니다. 초기의 하드록에서 두비 브라더스나 잭슨 브라운 쪽 아메리칸 록으로 폭이 넓어졌고, 결과적으로 남은 색은 조명을 낮춘 밤의 무드 발라드입니다.
밴드를 세상에 알린 것은 1983년 「ワインレッドの心」입니다. 이노우에 요스이가 가사를 쓰고 타마키 코지가 곡을 붙였으며, 산토리 광고에 실려 오리콘 주간 1위에 올랐습니다. 이듬해 「恋の予感」도 같은 조합으로 나왔습니다. 백밴드 시절의 인연이 대표곡 두 곡의 가사로 이어진 것입니다.
다루는 소재는 대체로 남녀 사이의 감정입니다. 「悲しみにさよなら」나 「碧い瞳のエリス」처럼 이별과 그리움을 밤의 정경에 겹쳐 놓은 곡이 많고, 발라드를 어쿠스틱으로 덜어 내는 대신 밴드 편성 그대로 밀고 가는 것이 이들의 방식입니다. 1980년대 말부터는 활동 중단과 재개를 여러 차례 되풀이했습니다.





